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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등반코스 등반소요시간

oigs 발행일 : 202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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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등반코스

한라산 등반 코스는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로 나뉘는데 각각 장단점이 존재한다. 먼저 성판악 코스는 비교적 완만하고 긴 편이다. 반면 관음사 코스는 가파르고 짧은 편이다. 따라서 자신의 체력 상태나 시간 등을 고려해서 선택하면 된다.

 

 

👉 한라 탐방예약

 

어리목탐방로

총 6.8㎞ [어리목→윗세오름(4.7㎞)→남벽분기점(6.8㎞)]

어리목탐방로는 한라산국립공원 어리목탐방로 입구(해발970m)에서 시작하여 어리목계곡, 사제비동산(해발1,423m), 만세동산(해발1,606m), 윗세오름 대피소(해발1,700m), 남벽순환로를 거쳐 남벽분기점(해발1,600m)까지 이어지는 총 6.8km의 탐방로이며 편도 3시간 정도 소요된다.

돈내코와 영실탐방로로 하산 할 수 있다. 경사가 가파른 사제비동산 구간은 다소 체력이 요구되기는 하지만 만세동산에서 윗세오름 대피소를 지나 남벽분기점 까지는 완만한 평탄지형으로서 백록담 남쪽 화구벽과 한라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영실탐방로

총 5.8㎞ [영실→윗세오름(3.7㎞)→남벽분기점(5.8㎞)]

영실탐방로는 영실관리사무소(해발1000m)에서 영실휴게소(해발1,280m)까지 2.5km의 자동차도로 및 탐방로 병행구간과 영실휴게소에서 윗세오름대피소(해발1,700m )을 경유 남벽분기점(해발 1,600m) 까지 5.8km의 탐방로이며, 영실관리사무소에서 출발 시 편도 3시간15분, 영실휴게소에서 출발 시 편도 2시간30분정도 소요된다. 돈내코와 어리목탐방로로 하산 할 수 있다.경사가 비교적 급한 영실분화구 능선 (해발1300m ~1550m)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평탄지형으로 탐방이 쉬운 편이다.

(영실관리사무소에서 영실휴게소까지 2.5km의 구간은 12인승이하 차량만 운행이 가능함)

성판악탐방로(탐방예약 필수)

총 9.6㎞ [성판악→진달래밭(7.3㎞)→동능정상(9.6㎞)]

한라산 동쪽코스인 성판악탐방로는 관음사탐방로와 더불어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 을 오를 수 있는 탐방로이다. 한라산 탐방로 중에는 가장 긴 9.6㎞이며, 편도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성판악관리사무실(해발750m)에서 출발하여 속밭, 사라오름입구, 진달래밭대피소를 지나 정상까지는 대체적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어 큰 무리는 없으나 왕복 19.2km를 걸어야 하기 때문에 체력안배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하산은 관음사 코스로도 가능하다.

관음사탐방로(탐방예약 필수)

총 8.7㎞ [관음사지구야영장→삼각봉대피소(6㎞)→동능정상(8.7㎞)]

한라산 북쪽코스인 관음사탐방로는 성판악탐방로와 더불어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 을 오를 수 있는 8.7㎞의 탐방로이며, 편도 5시간 정도 소요된다. 계곡이 깊고 산세가 웅장하며, 해발 고도 차이도 커 한라산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 전문 산악인들은 물론, 성판악 코스 탐방객들도 하산 할 때 주로 이 코스를 이용한다. 관음사지구야영장을 출발하여 숲길을 따라 30분 정도 올라가면 구린굴 을 만나게 된다. 이 굴은 제주도내 동굴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다양한 동굴동물과 박쥐의 집단서식지로 학술적 가치가 높다.

돈내코 탐방로

총 7㎞ [돈내코탐방안내소→평궤대피소(5.3㎞)→남벽분기점(7㎞)]

돈내코탐방로는 서귀포시 돈내코유원지 상류에 위치한 탐방안내소(해발500m)에서 시작하여 썩은물통, 살채기도, 평궤대피소(해발1,450m)를 지나 남벽분기점(해발1,600m)까지 이어지는 총7km의 탐방로이며 편도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윗세오름과 연결된 남벽순환로를 따라가면 어리목과 영실탐방로로 하산 할 수도 있다.

 

탐방안내소에서 평궤대피소(해발1,450m)까지 완만한 오르막이 계속되며 평궤대피소(해발1,450m)에서 남벽분기점(해발1,600m)까지는 거의 평탄지형으로 한라산백록담 화구벽의 웅장한 자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어승생악 탐방로

총1.3㎞ [탐방안내소 → 어승생악정상(1.3㎞)]

어승생악은 가벼운 등산을 원하는 탐방객이 즐겨찾는 오름으로서 자연생태가 잘 보존되어 있으며, 자연학습탐방로로 활용되고 있다. 날씨가 쾌청한 날에는 멀리 추자도, 비양도, 성산일출봉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어승생악 정상까지는 1.3Km이다. 탐방소요시간은 편도 약 30분이며, 어리목 탐방안내소 옆에 입구가 있다.

석굴암 탐방로

석굴암탐방로는 제주시와 인접해 있어 승용차로 약 20분 정도면 탐방로 입구에 도착 할 수 있다. 1100도로(1139번도로)변 천왕사사찰 입구에서 삼나무 숲길을 10여분 걸으면 탐방로가 시작되는 국립제주호국원 주차장에 도착한다. 석굴암 암자까지 편도 1. 5Km에 50분이 소요된다.

 

골짜기와 산세가 뛰어난 아흔아홉골에 위치한 석굴암 탐방로는 도심에서 벗어나 가볍게 등산을 원하는 탐방객들이 많이 찾는 코스다. 한라산의 깊은 계곡, 소나무와 활엽수가 혼재한 울창한 숲 사이로 스쳐가는 바람 소리가 도심속의 찌든 때를 씻어 주기에 더없이 안성맞춤인 곳이다. 계곡에 있는 석굴암은 우뚝 우뚝 선 바위들과 함께 암벽에 “南無 十六 大阿羅漢 聖衆”이란 마애명이 새겨져 있기도 하다.

 

성판악 vs 관음사 어떤 코스가 좋을까요?


먼저 성판악 코스는 총 9.6km이며 소요시간은 4시간 30분~5시간 가량 걸린다. 초반 1/3 지점까지는 완만한 경사지만 이후로는 급경사다. 정상 부근에서는 진달래밭 대피소까지만 갈 수 있고 백록담까지는 통제된다. 또한 화장실이 없다. 대신 중간중간 쉼터가 있어서 물 보충 및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다음으로 관음사 코스는 8.7km이며 소요시간은 5시간가량 걸린다. 초반 2/3 지점까지는 다소 가파른 구간이지만 이후로는 평탄하다. 다만 마지막 부분인 삼각봉대피소부터는 다시 급경사라서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용진각 현수교 근처에 화장실이 있다.

등산 초보에게 추천하는 코스는?

등산 초보자라면 성판악 코스를 추천한다. 특히 겨울 산행이라면 눈이 많이 쌓여있기 때문에 아이젠 착용 후 하산 시 무릎 부상 위험이 높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계단식으로 되어있는 성판악 코스가 좋다. 하지만 반대로 여름산행이라면 그늘이 거의 없고 돌이 많은 관음사 코스가 적합하다.

 

👉 한라산 산행정보 보기

 

준비물은 어떻게 챙겨야 할까요?

겨울 산행시 필수품은 아이젠, 스패츠, 스틱, 방한용품(모자, 장갑, 핫팩), 보온병, 간식거리, 비상식량, 여벌옷, 양말, 수건, 물티슈, 쓰레기봉투, 비닐봉지, 보조배터리, 현금 이다. 이 중에서도 반드시 챙겨야 하는 건 아이젠, 스패츠, 스틱, 방한용품이고 나머지는 상황에 맞게 챙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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