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영실코스 소요시간 예약
한라산
제주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섬입니다.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이 섬은 바다 한가운데 우뚝 솟아있는 모습이 마치 신선들이 사는 곳처럼 신비롭습니다. 또한 육지와는 다른 독특한 자연환경과 다양한 볼거리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특히 봄이면 산 전체가 분홍빛으로 물드는 진달래밭 대피소 일대 풍경은 장관 중의 장관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아름다운 제주도에서도 가장 높은 봉우리인 한라산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이번 시간에는 여러분께 한라산 등반코스 소개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라산 영실코스
총 5.8㎞ [영실→윗세오름(3.7㎞)→남벽분기점(5.8㎞)]
탐방로 등급 (난이도 - A: 어려움, B:보통, C:쉬움)
영실휴게소 -C- 영실계곡 -A- 병풍바위정상 -C- 윗세오름대피소 -C- 남벽분기점
대피소 : 윗세오름 대피소
제주도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많은 탐방로들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 성판악코스나 관음사 코스처럼 백록담 정상까지의 등산로만 존재한다. 물론 이 두개의 코스만으로도 제주도의 모든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지만, 조금 더 다양한 곳을 가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준비했다. 이번 기사에서는 비교적 짧은 시간안에 오를 수 있고,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영실탐방로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영실탐방로는 어디에 있나요?
영실탐방로는 서귀포시 하원동 산 1-1번지에 위치하며, 해발 1280m이다. 주차장에서부터 약 2.5km거리이며, 편도 한시간 반정도 소요된다. 다만 경사가 가파르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주차장과 탐방로의 거리는 얼마나 되나요?
주차장으로부터 탐방로 입구까지는 도보로 약 40분가량 소요된다. 따라서 자차를 이용한다면 미리 도착해서 걸어올라가는 것을 추천한다. 만약 택시를 타고 간다면 10분이면 갈 수 있으니 참고하자.
어떤 복장으로 가야하나요?
등산복장이 필수다. 특히 겨울 산행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눈이 많이 쌓였을 경우 아이젠 착용은 필수이고, 스패츠 또한 있으면 좋다. 바람막이 등 보온의류 역시 필수적이다. 여름이라도 반팔보다는 긴팔을 입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등산화 없이 운동화로도 괜찮을까요?
가능하다. 그러나 안전상으로는 권하지 않는다. 미끄러운 구간이 많기 때문에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되도록이면 등산화를 신고 가길 권한다.
얼마나 힘든가요?
일반인에게는 쉽지 않은 코스다. 왕복 4시간 가량 걸리기 때문에 체력소모가 심하다. 그러므로 충분한 휴식 후 출발하길 바란다.
준비물은 어떤걸 챙겨야 할까요?
앞서 말한것처럼 방한용품(장갑,모자,목도리) 및 물 그리고 간식류를 챙겨가면 좋다. 중간중간 매점이 있긴하지만 현금결제만 가능하기 때문에 카드밖에 없다면 낭패를 볼 수 있다.
화장실은 있나요?
있다. 남/녀 화장실 모두 있으며, 휴지도 비치되어 있다. 단, 세면대는 없다.
한라산 등반은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다른 오름같은 곳은 시시하다면 영실탐방로를 추천한다. 비록 힘들긴 하지만 그만큼 보람찬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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